▲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착공식에서 내빈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토지보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한국감정원은 25일 GTX A노선 민간투자사업의 차량기지와 지상 환기구 등 지상구간의 토지보상을 위해 토지보상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지상구간은 경기도 303필지, 서울 80필지로 편입면적 29만8044.3㎡다.
감정원은 2018년 12월 사업시행자인 국토교통부와 보상업무 위·수탁협약을 맺고 2월부터 토지 및 물건조사를 실시하는 등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한 보상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5일 지상구간 보상계획에 이어 8월 감정평가, 9월 협의통지를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하구간의 보상계획 공고는 9월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하구간은 경기도 1098필지, 서울 1518필지로 편입면적 61만7941.7㎡다.
GTX A노선은 경기도 파주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46.06㎞를 지하 40m 깊이의 직선화 노선으로 고속 운행하는 새로운 철도 교통수단이다. 2023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이번 사업과 관련해 실시계획 변경고시를 했다. 보상이 완료되는 토지부터 개발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감정원은 “신속한 토지 등의 보상절차 진행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