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이란을 상대로 한 미국의 추가 제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동지역에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다.
▲ 2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8%(0.47달러) 오른 배럴당 5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2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8%(0.47달러) 오른 배럴당 5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 이란에 추가 제재조치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동지역에 불안감이 확산돼 유가에 상승 압력을 더했다.
미국 정부는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대테러 특별지정 제재대상(SDN) 명단에 올리는 등 추가 행정명령을 결정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흐름과 맞물린 원유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브렌트유 가격은 떨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4일 오후4시 기준으로 0.46%(0.30달러) 내린 64.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