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주가가 크게 올랐다.
광동제약이 한국 판권을 독점하고 있는 바이리시가 최근 미국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으면서 주가가 힘을 받았다.
24일 광동제약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1.09%(1550원) 오른 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1일 미국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이날 미국의 제약회사인 팰러틴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여성 성욕저하 치료용 신약 ‘바이리시(성분명 브레멜라노타이드)’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광동제약은 2017년 팰러틴 테크놀로지와 해당 신약 후보물질의 국내 독점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350만 달러, 독점 판매기간은 한국에서 발매한 뒤 10년 동안이다.
바이리시는 성욕과 관련한 뇌 경로를 활성화하는 약물이다. 미국 주요 의약품 전문지 등에 따르면 바이리시는 매일 복용할 필요가 없으며 효과가 빠르다고 알려졌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바이리시(브레멜라노타이드)는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성기능 장애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금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