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으로 한국산업구조를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부는 19일 경기도 안산시 반월·시화공단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선포식을 열고 2030년까지 제조업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성 장관은 이에 앞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30년 한국의 산업구조가 어떻게 갈지를 두고 비전을 그렸다”며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제조업 르네상스는 전체 산업구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제조업의 스마트화와 친환경화, 융복합화를 통해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2018년 말 발표한 제조업 전략이 업종회복에 무게를 뒀다면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은 넓은 범위에서 국가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종합적 내용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국내 투자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성 장관은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의 기본방향은 외국에 나가지 않고 국내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첨단기술과 신산업, 낙후지역 등을 향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