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일본 니가타현에서 규모 6.8 지진, 쓰나미 경보는 해제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6-19 08:24: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 니가타현에서 규모 6.8 지진, 쓰나미 경보는 해제
▲ 18일 일본 야마가타현 지진발생 위치.<일본 기상청>
일본 니가타현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지만 2시간여 뒤 해제됐다.

일본 기상청은 18일 오후 10시22분경 일본 중서부 야마가타현 인근 해상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니가타현 무라카미시에서 6강의 진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진도 6강은 실내에서 대부분의 가구가 넘어지고 실외에서는 건물의 타일이나 유리가 파손돼 떨어지는 수준의 진동이다. 일본에서 지진 최고치는 7강이다.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의 9천여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야마가타현 고속도로 일부에서는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지진에 따른 사망자는 없고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등에서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뒤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일부 연안, 이시카와현 노토 주변 해안에 높이 1m의 쓰나미 발생 우려가 있다며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으나 19일 오전 1시에 모두 해제됐다.

일본 원자력규제청에 따르면 니가타현 등에 있는 원전은 운전을 정지했지만 지진에 영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신조 총리는 조속히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재해 대응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일본에서 진도 6강 이상의 진동이 관측된 것은 2018년 9월 홋카이도에서 진도 7이 관측된 뒤 처음이다. 

한국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해일이 울릉도 해안지역에 미미한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동해안지역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울릉도 해안지역에서는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