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첫번째)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에 참석해 대담에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 >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양자암호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에 참석해 “현재 보안체계를 발전시킬 양자암호기술이 중요하다”며 "SK텔레콤도 양자정보통신포럼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 사장을 비롯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양자정보통신 분야 교수와 연구자,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양자암호를 위한 법제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장기간 보관된 공공 데이터는 미래 해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도 공공 데이터 등을 양자암호화하는 법안이나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011년 양자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2018년 양자암호기술 전문회사 IDQ를 인수해 양자암호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국회에서 출범을 알린 양자정보통신포럼은 미래 정보통신 산업의 핵심 기반 기술인 양자정보통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갖추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산·학·연·관 협의체다.
양자정보통신포럼은 국회와 정부, 산업계, 학계가 함께 미래산업의 핵심 기반기술인 양자정보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국의 주요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입법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