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14일 여성사원들과 소통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롯데케미칼> |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여성사원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롯데케미칼은 14일 임 대표가 여성사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마음 건강과 관련한 특강을 함께 듣는 '살롱'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본사 근무 여성 사원 30명을 초청해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첫 번째 살롱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18세기 프랑스 문인과 학자, 예술가들이 ‘지적 토론의 장’으로 삼았던 '살롱'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임병연 대표는 여성 사원들에게 ‘포브스의 그녀들’ 책을 선물하며 “일과 가정생활을 하면서 지칠 때도 있지만 항상 뜨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라”며 “여성과 남성이 아닌 사회구성원으로서 본보기가 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개인의 성장을 통해 회사와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백지선 신규사업2팀 책임은 “임원과 직원이 아닌 회사 및 사회생활 선배로서 의미있는 애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 대표는 1월 취임 후 국내 여수, 울산, 대산 공장과 대전 연구소를 방문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임 대표가 매월 신임 직책자, 신입사원, 육아 휴직 복귀자 등 소그룹별 맞춤형 소통을 진행해 유연하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