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르그 모졸프 회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와 홍귀선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앞줄 가운데) 등 한독물류콘퍼런스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 |
경기도가 평택항 포승지구에 한국과 독일 물류기업의 투자 및 유치를 위해 힘쓴다.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오전 서울 코엑스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제4회 한독 물류콘퍼런스’에 참석해 한국과 독일의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유럽의 자동차 물류업체인 모졸프그룹의 요르그 모졸프 회장, 정명생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 정만기 한국자동차협회장, 베어트 뵈르너 주한독일대사관 부대사, 빌프리드 아담 니더작센주 빌헬름스벤하벤시 경제수석고문 등을 비롯해 한국과 독일의 물류기업 및 산업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홍귀선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은 “한국은 현재 개방적이고 혁신적 부가가치 물류산업의 창출이 필요한 시기”라며 평택항 해상 특송장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자동차 수출입 활성화 등 비전을 내놨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항 포승지구를 농산물 등의 신선제품을 위한 온도 중심 물류시스템인 ‘콜드체인’과 전자상거래, 자동차산업 분야에 특화하고 있다.
평택항 포승지구의 시세가 주변보다 30% 저렴한 점을 내세우며 기업유치에도 힘썼다. 포승지구는 9월 전기 수도 등 기반공사가 끝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있는 평택항은 7년 연속 자동차 수출입 물동량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자동차의 98%가 수입되고 있는 국제항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