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금융상품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은퇴를 했거나 앞둔 50대 이상 고객에게 특화된 '시니어플러스 우리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은퇴를 했거나 앞둔 50대 이상 고객에게 특화된 '시니어플러스 우리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
시니어플러스 우리패키지는 만 50세 이상이 가입할 수 있으며 입출금통장, 정기예금, 적금으로 구성된다.
입출금통장은 급여형과 연금형으로 나뉘며 급여이체나 연금이체 조건을 충족하면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가 면제된다.
연금형은 연금이체조건을 맞추면 매일 100만 원까지 연 1.5%의 금리가 제공된다.
정기예금은 즉시연금형과 회전형이 있다.
즉시연금형은 1년 동안 예치한 뒤 고객의 선택에 따라 1년에서 4년까지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으며 회전형은 최장 5년까지 예치할 수 있다.
금리는 1년 주기로 결정되며 우대금리를 포함해 현재 연 최고 2.15%가 적용된다.
고령자 비과세 종합저축 한도인 5천만 원을 회전형에 사용한 고객이 추가로 예금에 가입하면 추가된 예금에 우대금리 0.2%포인트가 제공된다.
적금은 즉시연금형과 증여우대형이 있으며 월 저축액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즉시연금형은 3년 동안 저축한 뒤 2년 동안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으며 증여우대형은 최장 5년까지 저축할 수 있다.
금리는 1년 주기로 결정되며 우대금리를 포함해 현재 연 최고 2.25%가 적용된다.
증여우대형은 만기 자금을 자녀 또는 손자녀에게 자동이체 입금하면 우대금리 연 0.2% 포인트가 제공된다.
시니어플러스 우리패키지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입출금통장에 가입한 고객은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온천 무료이용권 2매, 무료 보이스피싱보험, 헬스케어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예적금은 은퇴설계세미나 신청 쿠폰을 제공하며 적금은 손자녀 케어 무료 상해보험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7월31일까지 시니어플러스 우리패키지에 가입하고 일정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금 10돈, 국민관광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