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은행의 가계대출은 5조 원 늘었다. <한국은행> |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늘어난 반면 기업대출 증가폭은 줄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은행의 가계대출은 5조 원 늘었다.
4월 증가율인 4조5천억 원보다 크게 증가했고 지난해 5월 증가율보다는 3천억 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세거래량 및 신규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에 발목 잡혀 증가규모가 3조7천억 원(4월)에서 2조8천억 원으로 줄었다.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폭은 6조 원으로 4월(6조6천억 원)보다 6천억 원 축소됐다.
중소기업 대출의 증가폭은 5조4천억 원으로 4월보다 4천억 원 늘었지만 대기업 대출의 증가규모는 1조6천억 원에서 6천억 원으로 감소했다.
은행 수신규모는 7조7천억 원 증가해 4월과 비교해 증가세로 전환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기업자금 유입 등으로 소폭 증가했고 정기예금도 지방정부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었다.
11일 기준 국고채(3년) 금리는 1.54%로 5월 말과 비교해 0.05%포인트 낮아졌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분쟁이 부각되면서 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