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빈소 제단에 무궁화대훈장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장례를 주관할 장례위원회가 위원장 3명에 위원 수백명 규모로 꾸려진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 권노갑 민주평화당 고문이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는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장례위원장으로는 장 전 국무총리서리와 권 고문만 발표됐으나 이날 이 총리까지 위원장 명단에 추가됐다.
여야 5당 대표는 고문으로 참여하게 된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6·15 남북 정상회담 19주년 특별좌담’에서 “어제 5당 사무총장들에게 연락해 5당 대표들은 장례위원회 고문으로 의원들은 장례위원으로 모시겠다고 했고 각 당에서도 응해왔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128명과 민주평화당 의원 14명, 정의당 의원 6명은 모두 장례위원에 이름을 올리기로 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무소속 의원들의 참여 여부는 개별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11일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해 12일 오전 11시 입관 예배를 한다.
14일 오전 6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고인을 운구해 오전7시 신촌 창천 감리교회에서 장례 예배를 한다.
고인은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합장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