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수미 성남시장 등 관계자들이 11일 성남시청에서 상황실에서 열린 ‘미세먼지 공동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석범 광주부시장, 지성군 남양주부시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은수미 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성남시> |
은수미 성남시장이 서울시와 경기도의 시·군·구 5곳과 미세먼지 문제에 함께 대응한다.
성남시청은 11일 경기도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서울시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시·남양주시·경기광주시·구리시·양평군 등 기초자치단체 6곳이 참여하는 ‘미세먼지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은수미 시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안승남 구리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지성군 남양주부시장, 이석범 경기광주부시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은 시장은 “지방정부의 연대를 통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내겠다”며 “시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한 발 더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언식은 지방정부에서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한계를 인식하고 선도적 해결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언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연대 선언문에 서명하고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각 시·군·구의 역량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선언문에 따르면 지자체들은 미세먼지 공동대응 환경협의체를 구성하고 미세먼지 문제를 논의하는 지역순회회의를 정례화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연구,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중앙정부에 공기 질 관련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를 촉구하는 문제에 관해서도 한 목소리를 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