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MS) 관리센터 대형모니터. <한국에너지공단> |
한국에너지공단이 신재생에너지설비의 실시간 통합감시 관리센터를 가동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4일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설치된 설비의 발전현황, 고장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MS) 관리센터를 열었다.
에너지공단은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설치된 설비의 발전현황, 가동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힘들어 서비스 향상 및 관련 정책 수립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집에 설치한 신재생에너지설비의 발전현황, 고장 여부 등을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지자체 담당자도 관내 설치된 신재생에너지설비 현황을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신재생에너지설비는 제조사별로 모니터링시스템 통신규칙(프로토콜)이 달라 설비 유지관리가 힘들었다.
이번에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하면서 표준 프로토콜을 만들고 배포해 모니터링 방식을 통일하고 설비 교체를 쉽게 했다.
에너지공단이 1년 동안 업계간담회 및 설명회 등을 통해 표준 프로토콜을 알려 현재 17개 신재생에너지설비 제조사 및 13개 데이터 취득장치(RTU) 제조사가 공단 표준 프로토콜을 적용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은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시범적용돼 현재 1만여 개소가 연동돼 있다.
앞으로 건물지원사업 및 공공기관 태양광사업에 확대 적용하는 등 단계적으로 적용범위를 넓혀 해마다 1만5천여 개소가 지속적으로 연동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재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은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관리센터를 열어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별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설비 가동현황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기능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을 활용해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