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주(3~7일) 날씨는 전국이 맑겠으며 3일 경상 내륙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3일과 4일 전국이 맑을 것”이라며 “3일 10시부터 경상내륙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 폭염특보가 발효되겠고 그 밖의 내륙과 동해안에도 30도 안팎으로 기온이 오르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 6월 첫째 주 전국이 맑은 가운데 경상 내륙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보됐다. <연합뉴스> |
3일 아침 기온이 12~19도, 낮 기온이 25~33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4일 아침 기온은 13~21도, 낮 기온은 25~34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5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으로 떨어지고 햇빛이 강해 낮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6일 오후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광주 전남지역, 전북지역, 부산 울산 경남지역,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7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경북지역에도 7일 오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수량은 평년(2~7mm)보다는 적겠지만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