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19-05-26 11: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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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구조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구하라씨는 26일 새벽12시41분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 A씨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걸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씨.< 연합뉴스 >
경찰 출동 당시 집 안에서 연기를 피운 흔적이 발견됐으며 현재 구하라씨는 의식은 없지만 호흡과 맥박은 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저 A씨는 자택에 혼자 있던 구하라씨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집으로 찾아가 쓰러져 있는 구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구하라씨는 2018년 9월 남자친구와 폭행 시비 끝에 법적 다툼을 벌였고 그 뒤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저녁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녕'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게시했다 곧바로 삭제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