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15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유입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농협 축산경제> |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홍보활동은 벌인다.
농협 축산경제는 15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선제적 방역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유입 방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캠페인과 관련해 “축산농가 및 축산 관계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을 방문할 때 돼지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금지하고 귀국한 뒤 에는 출입국 신고 및 소독조치뿐 아니라 적어도 5일 동안 농장 출입을 자제해 달라”며 “양돈농가는 축사 안팎 소독,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의심되면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농협 축산경제와 검역본부는 7월까지 평택항과 군산항에서 출입국자를 대상으로 홍보물을 활용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을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돼지농장 등 축산시설 방문 자제와 축산물 국내 반입금지를 홍보하기로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시아 4개국(중국 133건, 몽골 11건, 베트남 211건, 캄보디아 7건)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여행자들이 국내로 들여온 축산물에서 5차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가 검출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