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제주도와 일본 후쿠오카를 잇는 하늘길을 새로 만든다.
제주항공은 7월2일 제주~후쿠오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 제주항공이 7월2일 제주~후쿠오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
제주~후쿠오카 노선은 주 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운항된다.
화요일에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3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후 5시50분에 도착하고 후쿠오카에서는 오후 12시55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2시35분에 도착한다.
목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4시5분에 제주공항을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후 5시30분에 도착하며 오후 12시45분에 후쿠오카를 출발해 오후 2시35분(목요일)과 2시5분(토요일)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이 노선이 제주도민의 후쿠오카 여행이나 제주를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후쿠오카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와 함께 일본 4대 도시 가운데 하나다. 벳푸와 유후인 등 온천으로 유명한 오이타지방, 아소산으로 유명한 구마모토 등 일본 규슈지방을 여행하기 위한 관문 도시이기도 하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탑승일 기준 7월2일부터 10월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 항공권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포함) 5만2400원부터 판매하는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할 수 있으며 판매기간은 17일부터 27일까지다. 예약상황에 따라 이벤트 기간보다 빨리 마감될 수 있으며 예매일자와 환율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