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제주삼다수'의 가정 배송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주문이 월 1만 건을 넘어섰다.
제주삼다수의 유통과 판매를 맡은 광동제약은 4월 한 달 동안 제주삼다수를 가정 배송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한 건수가 1만524 건이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수도 1만7882건을 나타냈다고 9일 밝혔다.
▲ 광동제약의 '제주삼다수.'
2018년 8월 서비스를 출시한 뒤 애플리케이션 주문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내려받기 횟수도 최고치를 보였다.
광동제약은 생수의 부피와 중량 때문에 배달 주문을 조심스러워하던 소비자들이 제주삼다수 전용 배송을 통해 부담감을 덜게 된 점을 가정 배송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늘어난 요인으로 설명했다.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가 오프라인시장에서도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가정 배송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삼다수는 가정 배송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기만 하면 모바일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1회 구매 이외에도 정기 배송 서비스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결제는 배송에 맞춰 진행된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고 5천 포인트 이상부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제주삼다수는 광동제약 전국 대리점을 통해 직접 배송된다.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생수시장에서 점유율 40%를 차지하며 1998년 출시 이래 독보적 위상을 보이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제주삼다수는 다른 먹는 샘물과 차별화되는 물맛과 체계적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21년째 시장을 이끌고 있는 브랜드"라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시장 확대에 발맞춰 제주삼다수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와 믿을 수 있는 배송을 통해 1등 브랜드로서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