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늘어, 일반기업은 줄어

▲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실적’에 따르면 금융회사의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규모는 3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3천억 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금융회사가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규모를 늘린 반면 일반기업은 발행규모를 줄였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실적’에 따르면 금융회사의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는 3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3천억 원 증가했다.

반면 일반기업은 1조2천억 원 줄어든 1조9천억 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7천억 원 감소한 4조8천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은행은 부실채권을 기초로 4천억 원, 여신전문금융회사는 할부금융채권을 기초로 2조5천억 원, 증권사는 중소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기초로 2천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을 각각 발행했다.

카드사의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규모 역시 1조9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5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자금조달 수단을 다변화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 규모를 줄이고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늘린 데 따른 영향”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