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다짐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낙연 국무총리가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16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낙연 총리 주재로 제5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다짐대회가 열렸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는 일이 비슷한 잠사의 재발을 막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돕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상이 온전히 규명되고 책임소재가 확실히 가려지지 않는 한 세월호 문제는 끝나지 못한다”며 “진실을 덮어두는 한 그 참사는 훗날을 위한 교훈이 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특별조사위원회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를 요망한다”며 “진실규명을 방해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데 일부 세력은 진실규명 방해를 멈추고 진상조사에 협력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이 총리를 비롯해 각 부처 장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개식사는 민세은 학생과 정예헌 학생이 맡았다. 민 학생은 뇌출혈로 길에 쓰러져 정신을 잃은 시민을 도왔고 정 학생은 배수구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학교에서 받은 교육대로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참석자들은 순국선열 및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하고 국민대표들의 낭독에 맞춰 안전관리헌장을 제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