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열차 고양시 행신 차고지에서 이동 중 탈선, 인명피해 없어

▲ 15일 새벽 경기도 고양시 행신역 차량기지에서 KTX 열차가 점검을 받기 위해 이동하다가 탈선해 조사와 함께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KTX 열차가 차고지에서 점검을 받으려 이동하던 중 탈선했다.

15일 오전 2시30분경 경기도 고양시 행신역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차량 점검을 위해 이동하던 20량짜리 KTX 열차가 탈선했다.

열차는 차고지에서 대기하다 정비고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났다. 다행히 열차 안에 승객은 없었고 기관사를 포함해 다친 사람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공사는 기관사의 신호 오인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를 낸 기관사는 업무에서 배제했다.

또 선로를 차단하고 크레인 등을 동원해 열차와 선로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