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10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메타앱시(PT. META EPSI TBK)를 상장시켰다. 최훈 NH코린도증권 최고재무관리자(왼쪽부터), 인다르또 메타앱시 최고재무관리자, 인다르또 메타앱시 대표이사, 민두하 NH코린도증권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투자증권 > |
NH투자증권이 현지 건설사인 메타앱시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데 성공했다.
NH투자증권은 10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현지기업 메타앱시의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 NH코린도증권이 기업공개(IPO) 대표주관 업무를 수행했다.
NH코린도 증권은 2018년 기업공개 대표주관 3건을 성공한 데 이어 올해 첫 번째 기업공개를 마무리했다.
메타엡시(PT. META EPSI TBK)는 인도네시아 EPC(설계·조달·시공) 건설사다. EPC는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의 영문 앞글자를 딴 말로 대형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때 건설사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프로젝트 전반을 책임지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공모가는 주당 320루피아로 모두 6억2천주가 공모됐다. 전체 공모 규모가 약 160억 원에 이른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2018년부터 NH코린도증권의 투자금융(IB)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NH코린도증권은 올해 4건의 기업공개 대표주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304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채권 인수 주선업무, 자기자본 투자(PI)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하며 인도네시아 종합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