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창립 66주년을 맞아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SK기념관을 열었다.

SK그룹 지주회사인 SK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주요 그룹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K기념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K그룹, 창립 66주년 맞아 역사 살펴보는 'SK기념관' 개관

▲ 최태원 SK 회장.


SK기념관은 그룹 연수원인 경기 용인 SK아카데미 부지 안에 지상 2층, 지하 2층 건물로 지어졌다. 

SK 관계자는 “이날 개관식은 내부행사로 주요 인사만 참석해 조촐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기념관 안에는 SK 본사와 SK아카데미 등에 전시돼 있던 최종건 SK 창업주와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유품을 비롯해 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의 방직기, SK그룹의 성장과 관련된 여러 자료 등이 함께 전시됐다. 

에너지·화학, 통신, 반도체 등 현재 그룹 주력사업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SK그룹의 창립일은 최종건 창업주가 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현재 SK네트웍스)을 설립한 1953년 4월8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