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수급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연금공단은 8일 2018년 말 기준으로 기초연금 혜택을 받는 어르신이 512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2018년에만 기초연금 수급자 51만 명이 신규로 신청했다.
2018년 기초연금 수급률은 67.1%로 2014년 기초연금제도 시행 후 65~66%대에 머물던 수급률이 처음으로 67%까지 올랐다.
사는 곳을 추적하기 어려운 10만여 명의 거주불명 등록자 등을 감안하면 실질 수급률은 68%를 넘는다.
국민연금공단은 65세가 되면서 신청안내문을 받고도 상담·신청하지 않는 어르신 7만8천 명에게 모바일 안내를 보냈다. 이 가운데 1만8천 명이 기초연금을 신청해 기초연금 수급률을 높였다.
또 65세 도래자와 수급희망 이력관리 신청자(53만4천명) 외에 수급가능자 39만8천 명을 발굴해 신청을 안내했다. 이 가운데 12만3천 명이 기초연금을 신청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더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 기초연금이 국민연금과 함께 어르신들의 노후소득 보장의 근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