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강원도 산불 따른 동해고속도로 이용 문제없다"

▲ 동해고속도로 옥계휴게소 건물이 5일 산불에 불타 훼손됐다. <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가 동해고속도로 이용에 강원도 강릉시 산불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한국도로공사는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대 산불 피해상황을 조사한 결과 동해고속도로 이용에는 큰 문제점이 없다고 5일 밝혔다.

도로교통연구원 직원들과 안전진단업체 직원들이 교량 12개소, 비탈면 14개소, 도로포장 6.6킬로미터, CCTV 3대 등 상태를 조사한 결과 별도의 조치 없이 이용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동해고속도로 속초 방향 옥계휴게소는 커피 매장 내부가, 삼척 방향 동해휴게소는 의류판매장과 냉동창고 등이 산불 피해로 영업을 멈췄다.

도로공사는 피해 시설 복구작업을 마치면 옥계주유소는 5일 오후 6시 뒤부터, 옥계휴게소는 10일부터, 동해휴게소와 동해주유소는 12일부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