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 원장(앞줄 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해외의료봉사단 관계자들이 4일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
신한금융그룹과 서울대치과병원이 우즈베키스탄 해외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신한금융지주는 4일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조 회장은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을 통해 아이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된다는 생각으로 저마다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에게 ‘따뜻한 금융’의 온기를 전하는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의료봉사단은 신한은행 봉사단 7명과 서울대 치과병원 의료진 18명으로 꾸려졌다.
14일부터 9일 동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 대학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우즈베키스탄의 결손가정 환자아동 30여 명에게 구순구개열(선천적으로 윗입술이나 입천장이 갈라진 증상) 수술 및 얼굴기형 수술을 지원하고 독거노인과 고려인 1세대를 대상으로 무료 보철 치과진료를 실시한다.
신한은행과 서울대 치과병원은 200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12년 동안 함께 해외의료봉사를 해왔다. 지금까지 289명이 봉사단에 참여해 3403명 환자에게 치과치료를 제공했다.
신한은행과 서울대 치과병원은 앞으로도 의료 수준이 낮은 개발도상국 빈민 아동과 성인의 구강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해외 사회공헌 사업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