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 경쟁력을 높이면서 유망 신산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성 장관은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신산업 성과 창출에 전념하겠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앞선 분야에 대규모 투자로 후발국가와의 초격차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유망 신산업과 신기술을 정착하고 기술개발과 실증, 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성 장관은 “도전적 연구개발(R&D)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정책도 실시하기로 했다.
성 장관은 “재생에너지 확대, 석탄화력의 과감한 감축 등으로 국민들이 정책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며 “제로에너지 건물 의무화 확대, 산업기기 효율기준 상향 조정 등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삼아 세계 최고의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