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청와대 인사검증 더욱 엄격히 하겠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장관 후보자의 검증부실 논란을 놓고 사과했다.

노 실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앞서 “인사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인사추천위원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 추천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검증을 더욱 엄격히 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실장이 청와대 업무보고를 위해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 실장은 1월 임명됐다.

그는 “대통령 비서실은 국민의 목소리와 국회의 목소리를 더욱 무겁게 듣고 대통령을 보좌하겠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더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