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페인에서 주택을 전시장으로 꾸며 주요 거래선에게 LG시그니처와 LG오브제 가전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를 열었다.
LG전자는 2일부터 이틀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 주요 거래선 관계자와 기자를 초청해 'LG 이노페스트 유럽'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 LG전자는 2일부터 이틀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 주요 거래선 관계자와 기자를 초청해 'LG 이노페스트 유럽'을 진행했다. |
이번 행사에는 권순황 LG전자 BS사업본부장 사장, 나영배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 이혜웅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 주요 거래선 관계자, 외신기자 등 300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마드리드 시내의 주택 내부를 전시공간인 'LG 홈'으로 꾸며 거실, 주방, 세탁실, 서재 등 공간에 맞춰 LG 시그니처와 LG오브제 가전제품을 배치했다.
LG 시그니처는 LG전자의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이고 LG오브제는 가전제품을 가구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제작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다.
LG전자는 전시공간에 LG '씽큐' 전용공간을 마련해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스피커 등을 전시했다.
스페인 건축가 훌리오 투자는 전시공간을 둘러본 후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흥미롭다"며 "건축가가 집을 지을 때와 같이 고객의 삶을 깊이 고찰한 결과다"고 호평했다.
폴란드 대형 유통사인 메디아마크트의 마르신 로사티 CEO는 "LG전자는 항상 고객을 생각하고 혁신적 해결방안을 제공한다"며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가전은 유럽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행사 참석자들이 스페인 마드리드 축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LG전자는 경기장에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등 1천여 개 디스플레이 제품을 설치했다.
나영배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LG전자의 혁신적 제품들이 유럽 프리미엄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