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서울의료원이 위탁운영 중인 서남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승격됐다.

서울시는 1일 서남병원이 감염내과를 신설하고 신규 의료진을 영입해 종합병원으로 승격됐다고 밝혔다. 
 
서울의료원 서남병원, 종합병원 승격되고 응급의료기관 지정 준비

▲ 서울시 서남병원 전경. <서남병원>


서남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장내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응급의학과 등 분야별 전문의료진을 신규 영입했다. 

중환자실 시설을 보강하고 음압을 유지해 균이 병실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는 음압격리병실도 신설했다.

서남병원은 2019년 상반기 중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응급환자 진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상주해 응급구역을 운영하게 된다.  

서울시는 “서남병원은 상대적으로 의료 서비스가 부족했던 서울 서남권역에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취약계층 의료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지역책임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추가적 시설 보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