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국내은행 15곳이 서민금융상품 ‘새희망홀씨’ 대출로 3조7천억 원을 공급했다. 목표치 3조3천억 원의 110.9%를 달성했다. |
지난해 국내 은행 15곳이 서민금융상품 ‘새희망홀씨’ 대출로 3조7천억 원을 공급했다. 목표치 3조3천억 원의 110.9%를 달성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액은 3조6612억 원으로 2017년(2조9991억 원)보다 6621억 원 증가했다.
새희망홀씨는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면서 연소득 4500만 원 이하인 사람에게 연 10.5% 이하 금리로 최대 3천만 원까지 빌려주는 은행 서민금융상품이다.
은행별 공급실적을 살펴보면 신한은행(6355억 원), KEB하나은행(6234억원), 우리은행(6035억 원), KB국민은행(5977억 원), IBK기업은행(3602억 원), NH농협은행(325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NH농협은행이 1525억 원(88.4%)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우리은행 1200억 원(24.8%), 신한은행 917억 원(16.9%), KEB하나은행 882억 원(16.5%)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지난해 12월 기준 7.67%로 전년 12월보다 0.19%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2.58%로 1년 전보다 0.25%포인트 올랐지만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새희망홀씨 공급목표를 3조3천억 원으로 잡았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 5900억 원, 신한은행 5700억 원, KEB하나은행 5500억 원, 우리은행 5300억 원, NH농협은행 3200억 원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에 원활하게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은행들이 적극 참여한 성과”라며 “올해도 공급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