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200명의 서울 청년이 참여해 서울시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신규정책을 제안하며 예산 편성도 담당하게 된다.
청년청은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정조직으로 올해 1월1일 시장 직속기구로 설치됐다.
31일 열리는 청년자치정부 출범식은 ‘(서울청년의) 결재를 바랍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영경 청년청장이 청년자치정부 운영계획과 비전을 발표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펼치는 모든 일에 청년 세대의 참여를 넓히고 권한을 확대해 서울시정 전반에 청년의 관점을 반영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6년 동안 청년들과 함께 만든 주요 청년정책들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청년과 함께 정책을 기획, 설계, 결정하는 청년자치정부를 통해 청년 문제는 물론 앞으로 겪게 될 미래 문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