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 경영컨설팅업체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 기업' 순위에서 2년 연속 5위에 올랐다.
경영전략 컨설팅 전문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혁신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 삼성전자의 세계 혁신기업 순위 변동 그래프 일부. |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세계 2500명 이상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순위를 매겼다.
애플은 세계 혁신기업 조사에서 지난해까지 1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3위로 밀려났다.
구글이 1위, 아마존이 2위를 차지하며 애플을 뛰어넘었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4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인공지능 관련한 기술을 갖춘 기업이 혁신기업으로 꼽히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구글과 아마존, MS가 인공지능 중심의 성공적 기술 전환을 이뤄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기업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가 18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보스턴컨설팅그룹의 혁신기업 조사에서 2013년에 2위에 올라 최고 순위를 보인 뒤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LG전자는 2013년 25위, 2014년 17위에 올랐지만 2015~2017년에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