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봄 개편에서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데스크를 확대하고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다시 선보인다.
15일 MBC에 따르면 18일부터 평일 뉴스데스크는 오후 7시30분부터 85분 동안 방송된다.
뉴스데스크를 와이드로 편성해 완전히 새로워진 MBC의 메인뉴스를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20개 정도 보도 꼭지를 유지하면서 심층보도를 강화해 차별화한 뉴스를 전달한다.
이와 관련해 최승호 MBC 사장은 5일 사내 전산망에 올린 글에서 “뉴스를 30분 일찍 내서 모바일과 온라인에서 젊은 시청층을 선점하는 강점이 있는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데스크 확대편성에 따라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오후 6시50분, 생방송 오늘 저녁은 5시55분으로 앞당겨진다.
예능 프로그램도 재정비한다.
2015년 1인 방송과 예능을 결합한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이 마리텔V2로 돌아온다. 정형돈, 김동현, 조남진, 강부자, 김구라와 걸그룹 아이즈원의 안유진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29일이다.
설날 파일럿 예능으로 선보인 ‘구해줘 홈즈’와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호구의 연애’는 정규 편성된다.
일요일 심야에 방송되던 스트레이트는 4월15일부터 월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이어서 오후 11시부터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4부작을 시즌제로 편성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