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순방의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기업인들을 만나 민간 경제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성윤모 장관은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탈호텔에서 ‘경제사절단 조찬 간담회’를 열고 “산업부는 대외 불확실성과 경기적 요인에 따른 수출 부진상황에서 수출에 활력을 줄 대책을 신속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산업협력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비즈니스 포럼을 정기적으로 여는 등 한국 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우오현 삼라마이다스(SM)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경제단체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성 장관에게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때 겪는 어려움과 기업활동 전반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의 해외진출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것”이라며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정부 사이 협의체에서 해소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