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14일 강원도 양양공항에서 현장의 안전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있다. |
한국공항공사가 전국 공항의 안전을 진단한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14일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방문해 점검반과 함께 화재 취약시설과 근로자 작업환경 등을 점검했다.
공항공사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의 다중이용시설, 생활안전시설, 공사현장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국가안전 대진단을 실시한다.
공항공사는 건축 및 소방 분야, 산업 안전 분야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안전반을 구성했다. 안전반은 전국 공항에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노후 기반시설과 작업장 등을 점검한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안전 대진단 기간 안에 조치를 완료하고 보수·보강과 정밀 점검이 필요한 곳은 연내 예산을 확보해 후속조치를 한 뒤 점검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손창완 사장은 “최근 노후 기반시설과 근로자 안전사고에 우려가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국민들이 안전한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