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서울 저소득가정 학생들의 아침식사를 지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6일 서울 중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 회의실에서 열린 ‘2019 서울시 조식 지원사업 기금’ 전달행사에서 서울 사랑의열매에 조식 지원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왼쪽 세번째)과 윤영석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 두번째)이 6일 서울 중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19 서울시 조식지원사업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달행사에는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과 윤영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이 참석했다.
안 본부장은 전달식에서 “미래의 주역인 우리의 아이들이 맘껏 뛰놀며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임직원의 뜻을 모아 조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금은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급여 기금에 회사가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방식으로 조성됐다.
조식 지원사업은 가정형편 때문에 아침밥을 챙겨 먹기 어려운 서울시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도시락이나 급식 형태의 아침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007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했으며 2015년부터 서울특별시 교육청, 서울 사랑의열매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조식 지원사업을 통해 2018년 서울 시내 32개 학교, 537명의 학생들에게 조식이 지원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모두 30개 학교의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까지 누적 성금액은 8억6천만 원, 수혜 학생 수는 3586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