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이삼용 전남대병원장, 이병훈 광주부시장, 전일승 광주뷰티화장품산업진흥회 회장이 5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코스메슈티컬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 |
전남대학교병원이 의약품과 화장품 융합산업인 코스메슈티컬산업 육성에 나섰다.
전남대병원은 5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이 광주광역시와 광주테크노파크, 광주뷰티화장품산업진흥회와 함께 광주지역 코스메슈티컬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광주 코스메슈티컬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사업기획 △코스메슈티컬 사업 선정과 추진을 위한 공동 협력 △코스메슈티컬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 발굴 등을 협력한다.
코스메슈티컬산업은 화장품에 의약품을 접목한 산업으로 일반화장품보다 50~500%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수출 주도형 미래전략산업이다.
최근 단순 미용 뿐만 아니라 노화 방지나 특정 기능성을 높여 의약품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들이 주목받아 광주 기업들로부터 체계적 육성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이에따라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광주테크노파크, 광주뷰티화장품산업진흥회가 서로 협력해 코슈메슈티컬 테스트베드센터를 구축하고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코슈메슈티컬 테스트베드센터 구축은 2020년부터 5년 동안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메디컬 코스메슈티컬 개발과 제품화를 위한 복합적 시스템을 갖추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삼용 전남대병원장, 이병훈 광주부시장,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전일승 광주뷰티화장품산업진흥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남대병원이 광주시 등 산학병연 협력을 통해 수출주도형 고부가가치의 미래전략산업을 이끌어가게 돼 뜻깊다”며 “장기적으로 의료발전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