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추진에 관계 기관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4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청사에서 진행된 새만금 재생에너지 연구기관 투자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해 “새만금 지구에 재생에너지 시설과 기업이 자리를 잡아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완성해 나가기 기대한다”며 “새만금재생에너지사업이 전북지역과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개발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시엄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수상형 태양광 평가 관련 인프라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를 새만금 지구에 설치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 장관은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재생에너지사업 방향을 정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고 기업과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나눴다.

김 장관은 “조만간 새만금 재생에너지 선도사업자 공모가 진행된다”며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쏟고 투자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와 항공 등 주요 기반시설을 적절한 시점에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저렴한 장기 임대용지 확충과 선도매립사업도 빠르게 추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