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진칼 주가 급등, KCGI와 조양호 일가 표대결 가능성 부각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03-04 15:40: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칼 주가가 급등했다.

법원이 KCGI의 주주제안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KCGI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표대결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 주가 급등, KCGI와 조양호 일가 표대결 가능성 부각
▲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

4일 한진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월28일보다 9.41%(2400원) 오른 2만7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8일 KCGI의 투자목적 자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제기한 주주총회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CGI가 한진칼 이사회에 요구한 감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5가지 안건이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다뤄지게 됐다.

다만 KCGI의 4호 의안이었던 ‘사내이사 1인 선임의 건’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KCGI는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 10.81%를 보유한 2대주주다.

이날 대한항공을 제외한 다른 한진그룹 계열사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진 주가는 1.52%(650원) 오른 4만3300원에, 진에어 주가는 1.41%(300원) 상승한 2만1600원에 장을 마쳤다.

다만 대한항공 주가는 0.68%(250원) 하락한 3만65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