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오후 1시까지 조기 상환 확률을 강화한 ‘릴레이찬스 파생결합증권(ELS)’을 100억 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 NH투자증권이 28일 오후 1시까지 조기상환 확률을 강화한 ‘릴레이찬스 파생결합증권(ELS)’을 100억 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 NH투자증권 >
파생결합증권은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이다.
‘릴레이찬스 파생결합증권’은 기존 스텝다운 구조에 조기 상환 기회를 늘린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발행 4개월째부터 매달 조기상환 평가를 해 투자기간 3년 동안 모두 33번의 상환 기회를 제공한다.
스텝다운 구조의 파생결합증권은 일정 시점마다 주가를 평가하는 데 미리 결정한 주가에 도달하면 확정 수익을 지급하며 조기 상환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할 때 1년 안에 확정 이익을 얻은 뒤 재투자를 하기 원한다”며 “조기 상환이 연장될수록 주가 하락 위험에 노출되고 자금의 유동성도 낮아지기 때문에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조기 상환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이 이번에 판매하는 ‘NH투자증권 ELS 17653호’는 니케이225(NIKKEI225), 홍콩H지수(HSCEI),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다.
조기 상환 평가일에 최초 기준가격 대비 95%이상(4~6개월), 90%이상(7~12개월), 85%(13개월~24개월), 80%(25개월~31개월), 75%(만기)이면 연 7.71%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세계 증시가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시장 상황에서는 투자기간을 짧게 들고 가면서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릴레이찬스 파생결합증권은 투자자들의 조기 상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출시한 상품으로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