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고성능 카메라에 중점을 둔 새 '갤럭시A' 시리즈 중저가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이동통신박람회 'MWC2019'에서 새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30'과 '갤럭시A50'을 선보였다.
▲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30과 갤럭시A50. |
새 갤럭시A 시리즈는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인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성능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는 모든 사람에게 더 앞선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있는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갤럭시A 시리즈는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사장은 앞으로 갤럭시A 시리즈에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을 다양한 방식으로 강화해 선보이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여러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갤럭시A50은 뒷면에 최대 25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 심도 카메라로 이루어진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초광각 카메라는 사람의 시야와 비슷한 범위의 넓은 화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심도 카메라를 활용하면 사진의 피사체와 배경을 구분해 초점을 조절할 수 있다.
갤럭시A50에는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일체형 지문인식 모듈도 탑재됐다.
램은 4기가와 6기가, 내장메모리는 64기가와 128기가 모델로 나누어져 출시된다.
갤럭시A30은 뒷면에 16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로 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램 용량이 3~4기가, 내장메모리가 32~64기가로 갤럭시A50과 비교해 다소 낮다.
갤럭시A50과 갤럭시A30은 모두 6.4인치 대화면의 풀HD+급 디스플레이, 4000mAh(밀리암페어아워)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50과 갤럭시A30을 3월 중순부터 세계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