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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이해찬 만나 증권거래세 놓고 금융투자협 의견 전달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02-21 17: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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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당 지도부를 만나 증권거래세 문제를 논의했다. 

권 회장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이 대표 등과 비공개 오찬회동을 한 뒤 기자들을 만나 “증권거래세 문제에 관해 협의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여러 가지 문제를 두고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를 통해 협의하는 것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305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용원</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97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찬</a> 만나 증권거래세 놓고 금융투자협 의견 전달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이날 오찬에는 이 대표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권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 부회장,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증권거래세, 양도세, 손익통합과세 등의 문제가 있다”며 “업계는 자본시장 세제 전반에 관해 검토해야 한다고 계속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거래세의 현재 세율은 0.3% 수준이다. 미국과 일본은 증권거래세가 없고 중국, 홍콩 태국 등은 0.1% 수준의 증권거래세를 도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증권거래세를 인하하고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투자상품 손익을 합쳐 과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대표는 1월15일 금융투자업계 대표들과 만나 “증권거래세 인하 또는 폐지 문제를 조속히 검토해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는 22일 회의를 열어 증권거래세 관련 논의를 이어간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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