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계열사 주식의 매각 효과에 힘입어 2018년 순이익이 소폭 늘었다.

삼성화재는 2018년 연결기준 순이익 1조571억 원을 내 2017년(1조429억 원)보다 1.4%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화재, 삼성전자 보유주식 매각효과로 작년 순이익 늘어

▲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투자영업이익이 2조1367억 원으로 2017년(2조15억 원)보다 6.8% 증가한 데 힘입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5월 말 삼성전자 주식 401만6448주를 매각하면서 1830억 원에 이르는 이익을 얻었다.

원수보험료는 2017년(18조2303억 원)과 비슷한 18조2340억 원에 이르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4조7326억 원으로 1.5% 감소했고 장기보험은 12조967억 원으로 2017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보험영업 효율을 나타내는 합산비율(손해율과 사업비율)은 103.4%로 2017년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계절적 요인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영업효율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