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새로운 블록체인을 토대로 하는 가상화폐를 상장한다.
코인원은 코스모스(COSMOS) 블록체인의 가상화폐 아톰(ATOM)을 3월 안에 정식 상장해 거래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 코인원은 코스모스(COSMOS) 블록체인의 가상화폐 아톰(ATOM)을 3월 안에 정식 상장해 거래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코인원> |
코스모스 블록체인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의 상호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으로 '블록체인의 인터넷'이라고도 불린다.
개별 인트라넷 형태인 각각의 블록체인을 연결해 블록체인 생태계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인원은 코스모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2017년 4월 코스모스의 자금 조달을 중개했다. 코스모스는 자금 조달 프로젝트 시작 1분 만에 목표금액이었던 1천만 달러를 모았다.
코스모스 네트워크에서는 이미 70여 개가 넘는 프로젝트들이 운영되고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스모스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할 수 있어 블록체인산업이 확장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한 단계 진보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상용화를 앞당겨줄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