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은 11일부터 ‘명동 핵심상권 내 리테일 개발사업’ 관련 중순위 대출에 투자하는 ‘KB 와이즈 스타 부동산투자신탁 제1호 펀드’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옛 KB국민은행 명동사옥에 투자해 연간 5%대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동산 펀드상품을 내놨다.
KB국민은행은 11일부터 ‘명동 핵심상권 내 리테일 개발사업’ 관련 중순위대출에 투자하는 ‘KB 와이즈 스타 부동산투자신탁 제1호 펀드’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부동산펀드는 옛 KB국민은행 명동사옥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연 평균 5.12%(세전) 수준이다. 42개월의 투자기간에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수익을 지급하고 원금은 만기에 상환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 원, 판매한도는 750억 원이며 15일까지 KB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미국의 부동산 전문 금융회사인 ‘안젤로고든’은 해당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2만6764㎡(약 8096평) 규모의 신축 리테일 및 호텔 복합시설을 개발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신용등급 AA-)이 책임준공하며 안젤로고든이 후순위로 1천억 원가량을 투자해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은 관련 개발사업의 선순위 대출을 한다.
이 상품은 KB국민은행의 CIB(투자금융)고객그룹이 자금조달 등 구조화 금융을 담당하고 WM(자산관리)그룹이 판매를 진행해 KB금융그룹 CIB-WM 협업의 대표적 모델로 평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증권, KB자산운용의 원 펌(One-Firm) 협업을 통해 금융기관과 거래 고객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투자상품”이라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고객의 수요에 맞는 상품을 기획하고 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