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음식 주문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감면해준다.
하나은행은 배달의민족에서 소액대출 ‘이지페이론’을 신청하는 음식업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연 0.5% 금리를 감면한다고 25일 밝혔다.
▲ 하나은행은 배달의민족에서 소액대출 ‘이지페이론’을 신청하는 음식업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연 0.5% 금리를 감면한다고 25일 밝혔다. < KEB하나은행 > |
이지페이론은 별도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서류 및 공인인증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배달의민족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는 소액 간편대출 서비스다. 신용카드를 보유한 자영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그동안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 소상공인들은 대부분 단기자금을 융통할 때 일수나 사채, 개인간 대출 등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
KEB하나은행은 이런 부담을 덜기 위해 우아한형제들과 제휴를 맺은 기념으로 연 0.5%의 금리를 추가로 감면한다.
하나은행 생활금융R&D센터 관계자는 “단기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해 우아한형제들과 제휴를 맺었다”며 “향후 포용적 금융을 지속해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