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19-01-22 19: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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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누구나 영상정보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용 계약을 체결한 개인이나 기업이 자유롭게 클라우드캠 영상정보를 활용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클라우드캠 API 포털’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 SK브로드밴드가 ‘클라우드캠 API 포털’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 SK브로드밴드 >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소스코드 모음이다.
‘클라우드캠 API 포털’을 이용하면 클라우드캠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영상과 저장영상 API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개발자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API 가이드와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개발키트는 개발자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코딩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본적 구성을 마련해놓은 탬플릿을 말한다.
SK브로드밴드는 API를 사용하는 개발자가 소프트웨어 개발키트를 활용하면 기존보다 최소 50%이상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미 클라우드캠 영상을 활용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양유업에 산후조리원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는 ‘남양베베캠’, 통인익스프레스에 이사하는 모습을 실시간 제공하는 ‘생중계 이사’, 파킹프렌즈에 공유주차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파킹프렌즈’ 등이 그 사례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성장트라이브장은 “API 포털로 클라우드캠 자원을 외부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클라우드캠 API 포털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영상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