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베트남에서 인공지능 기가지니 활용법 연구행사 열어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01-22 17:19: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 베트남에서 인공지능 기가지니 활용법 연구행사 열어
▲ KT는 19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국-베트남 AI 해커톤 외교’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 KT >
KT가 베트남에서 인공지능(AI) 상품인 기가지니의 다양한 활용법을 연구하는 행사를 열었다.

KT는 19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KT 기가지니를 이용한 더 스마트한 공간 만들기’라는 주제로 ‘한국-베트남 인공지능 해커톤 외교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주로 IT 기업에서 기획, 개발, 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9일 오전 9시부터 29시간 동안 연속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학생과 개발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KT 기가지니를 활용해 더 스마트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놓고 논의했다.

팜 뜨엉두이 FPT텔레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이번 행사에서 ‘IFTTT(If This Then That)를 활용해 베트남어로 된 이메일 및 개인 콘텐츠를 한국어로 읽어주는 솔루션 개발’로 1등상을 받았다.

팜 뜨엉두이는 “베트남은 세계 어느 곳보다 IT 스타트업 창업 열풍이 거센 곳이지만 인공지능 등 선진 기술의 인프라나 교육 기회가 부족하다”며 “베트남에서 이번 해커톤 행사에서 사용한 ‘AI 메이커스 키트’ 같은 선진 인공지능 도구를 사용할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T는 이번 인공지능 해커톤 행사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반영해 인공지능 메이커스 키트를 활용한 인공지능 교육 패키지상품을 상반기 안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메이커스 키트 교육 패키지는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기초 논리력부터 전문 개발자 수준의 인공지능, 코딩, 메이커 교육까지 다양한 수준의 교육을 하나의 제품으로 제공한다.

응우옌 비엣 흐엉 호치민 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은 국가와 지역을 넘어선 모두의 기술”이라며 “이번에 베트남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인공지능 해커톤 외교 행사는 한국의 인공지능 기술이 베트남 학생과 개발자의 창의성을 싹틔울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KT 인공지능 기술이 해외에서도 잘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메이커스 키트를 통해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 우수 인재들의 창의력 실현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