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8년 미국에서 5850건의 특허를 출원해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2736건으로 5위에 올랐다.
미국 특허정보업체 IFI클레임스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에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상위기업 50곳을 공개했다.
미국 IBM이 9100건의 특허를 출원해 26년 연속으로 1위를 지켰다. 2017년과 비교해 1% 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13건 늘어난 5850건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집계돼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캐논, 4위는 인텔이 차지했고 LG전자가 2736건의 특허를 출원해 5위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948건으로 14위, 현대차는 1469건으로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은 지난해 미국에서 출원된 특허의 약 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46%로 압도적 1위를 지켰다.
특허 출원건수는 국가와 기업들이 기술 연구개발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계열사가 미국을 포함한 세계에서 출원한 누적 특허는 지난해 말 기준 6만1608건으로 집계돼 2위 캐논(3만4905건)과 3위 IBM(3만4376건)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